충남의 건축

부여군-01

참고문헌; 충남의 건축기행'/엄은화(1999/중도일보 기자)

 

011
국립 부여박물관
Buyeo National Museum


 

설 계 감 리 ; (주)천일엔지니어링 한규봉
대 지 위 치 ;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6-1
지 역 지 구 ; 일반주거지역
대 지 면 적 ;  61,429.00㎡
건 축 면 적 ;   5,373.94㎡         건 폐 율 ;  8.74 %
연   면   적 ;   8,419.01㎡         용 적 율 ;  8.74 %
규         모 ; 지하 1층 지상 2층
구         조 ; 철근콘크리트 라멘조
주 요 용 도 ; 전시시설
주 요 외 장 ; 외부/화강석 마감, 내부/본타일
주 차 대 수 ; 71대
수 상 경 력 ; 1993년 제4회 환경문화상 대상
준 공 연 도 ; 1993년

 1929년 부여고적보존회(扶餘古蹟保存會)가 발족되어 옛 객사 건물에 백제관(百濟館)을 개관하면서 박물관으로 첫 발걸움을 시작한 국립 부여박물관은 1939년 4월 일제 총독부박물관 부여분관(扶餘分館)이 되고, 1945년 광복과 함께 한국의 국립박물관 부여분관이 되었다. 1975년 국립부여박물관으로 승격하고, 부소산 서쪽 기슭에 있던 박물관이 1993년 8월 현재의 건물로 이전하였다. 현재 1만 3천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였으며, 그중 1,00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진천왕사지 및 금성산에 인접하는 포용적 입지여건을 전통 건축물의 현대적 재현을 통해 표현한 현상설계에 의하여 선정된 작품이다. 부지에 순응하는 매스, 전시장의 채광을 고려한 건물의 남향배치, 그리고 전면의 외부공간, 건축물과 수목 및 오브제들이 어우러져 연출하는 다양한 경관의 변화를 체험케 한다. 전체 공간에 질서를 주기 위해, 기(起:문), 승(承:마당, 진입광장), 전(傳:전시), 결(結:옥외전시, 휴게)의 연계를 시도하였다. 이 박물관의 기능은 전시동, 관리동, 강당동의 3개 매스를 기본으로 하며, 8각형의 중정을 중심으로 4개의 전시실을 배치함으로써, 관람 및 관리동선을 명료하게 했다. 내부의 낮은 천장과 외부공간의 아치 개구부는 인간적 스케일을 의도하고 있으며, 전시실은 전통 가람배치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공간변화를, 중정과 지붕의 캔틸레버는 각각 전통 가옥의 안뜰과 처마를 상기시키고 있다. 율동을 표현하기 위해 홈이 파여진 2중으로 분절된 콘크리트 지붕은, 단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진입광장 및 넓은 주차장은 다용도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곳곳의 옥외공간을 전시공간으로 하여 조경 시설물로서의 효과를 높여, 관람객의 관람과 휴식공간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특히 이 박물관에는 전 충남대학교 건축과 박만식 명예교수가 모은 백제토기를 1995년도에 기증하여 별도의 전시실을 갖추고 있으며, 이곳을 방문하는 일반인들에게 건축가의 사회적인 기여도를 높이 평가 받고있다.

참고문헌; 충남의 건축(충청남도, 충남발전연구원/1999)

 

012
백제대교
Baekje Great Bridge


시         공 ; (주)삼부토건
대 지 위 치 ; 부여군 규암면 신리
지 역 지 구 ; 관리지역
준 공 연 도 ; 1968년

 우리나라에는 다리의 명칭이 '대교'가 많다. 이 다리도 역시 큰다리라는 명칭을 갖고 있는 금강상의 다리로 부여읍과 규암면을 이어주는 다리이다. 1961년 5.16 군사혁명으로 우리나라 정치사에 한 획을 그으면서 등장한 이고장 외산면 출신 김종필씨의 공약사업으로 60년대 중반기에 시행된 이 다리는 당초에 건설된 다리는 지금 인도와 자전거 도로로 이용되면서 90년대 후반기에 새로운 차도를 나란히 건설하여, 지금은 차도와 인도가 엄격히 구분되어 사용되고 있다. 처음 다리를 건설 당시 주민들은 지역발전에 대한 큰 기대로 환영을 하였으나, 이 다리가 건설됨으로 규암 나루터는 스쳐가는 통과도시로 그 기능이 점점 약화되어 지금은 조용한 촌락으로 바뀌었다. 지금은 낙화암을 구경하는 관광객이 드문 드문 뱃놀이하는 나루터로 바뀌었다. 하지만 60년대 다리 건설 이전에는 대천, 장항, 은산, 임천으로 가는 모든 교통수단이 이곳에서 배를 타고 강을 건너야 했고, 배다리를 이용하여 사람들이 건너면서 머물고, 편리한 교통으로 유통업이 발달하여 시골에 백화점이 있을 정도로 큰 도시이었다. 그러나 넓은 강변의 구드래 백사장과 수북정 옆을 지나는 이 다리가 건설됨으로 규암은 오히려 쇠퇴하고, 그 기능은 부여 읍내로 옮겨지게 되었다. 다리 교각위에 설치된 철제 조각의 단절된 모습이 마치 이마을의 운명을 말해주는 듯한 이미지가 풍긴다.  

 

013
농협 부여사옥
Nonghyup Buyeo Office


설 계 감 리 ; 배한구
대 지 위 치 ;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696
지 역 지 구 ; 일반주거지역
대 지 면 적 ;  ㎡
건 축 면 적 ;  ㎡         건 폐 율 ;   %
연   면   적 ;  ㎡         용 적 율 ;   %
규         모 ; 지하 1층 지상 2층
구         조 ; 철근콘크리트 라멘조
주 요 용 도 ; 업무시설
주 요 외 장 ; 복합패널
준 공 연 도 ; 1969년

 계백장군 동상이 서있는 군청앞 로타리의 시내쪽에 있는 이 건물은 대전 충남지역의 1세대 건축가로 활동한 바 있는 배한구(1917-2005)씨가 설계한 대표작이다. 대전 중구 대흥동의 국립 농수산물 검사소 대전지소(대전창작센터)와 함께 남아있는 유일한 건축가 배한구의 유작이었는데, 2004년도에 외형을 복합패널로 덮어 씌우면서 원작품의 의도는 안으로 숨어 버리고만 결과가 되었다. 초창기에는 2층의 처마가 한옥의 구조에서 모티브를 가져다가 서까래가 도출되는 형태로 철근 콘크리트조이면서도 목재로 지은듯한 느낌과 전통가옥의 한옥에서만 나타나는 고유한 선을 조화시켜 구성하여 우리나라 전통을 이으려는 건축가의 시도가 뚜렷하여, 백제의 고도에 세워진 현대와 한국건축의 절충안으로 건축계의 많은 주목을 받은 입면이었다. 하지만 관리 소흘로 오랫동안 버려있다가, 외장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하면서 큰 선만 남고, 작은 디테일은 모두 사라지게 되어 아쉬움만 남는다. 

 

014
백제컨트리 클럽하우스
Baekje Country Club House

설 계 감 리 ; 아진건축사사무소
시         공 ; 대국건설산업(주)
대 지 위 치 ;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 산3-1
지 역 지 구 ; 산림보전지역
대 지 면 적 ;  1,586,187㎡
건 축 면 적 ;                ㎡     건 폐 율 ;   %
연   면   적 ;  10,240㎡         용 적 율 ;   %
규         모 ; 지하 1층 지상 3층
구         조 ; 철근콘크리트 라멘조
주 요 용 도 ; 운동시설
주 요 외 장 ; 적벽돌 치장쌓기
준 공 연 도 ; 2008년

 백제의 고도 부여에 설립된 이 골프장은 서해안 시대를 대비한 포석으로 좀 늦은감은 있지만, 2008년에야 개장을 하였다. 별신제로 유명한 은산의 끝자락, 청양과 인접한 곳에 세워진 이 골프장은 칠갑산 자락의 공기 맑고, 햇볕 바른 양지녘에 자리한다. 클럽하우스는 적별돌로 외장을 한 고급 주택과 같은 느낌을 줄 뿐이지 별로 세련된 모습을 볼 수는 없다. 보통의 레져시설과 큰 주택을 합쳐 놓은 디테일이 더욱 그러하다. 
 골프 코스의 매력과 주변 경관의 수려함이 돋보이는 장소인데, 대전에서 보면 외지와 같은 곳에 서해안에서 보면 해변에 가까운 곳에 자리한 경우이다. 경제 성장에 맞는 시설의 경우수로 보면 상당히 늦은 개장이 아쉽고, 백제재현단지의 조성과  공주-서천간 고속국도의 개통으로 이어지는 일환으로 관광객을 모으기 위하여서는 유사한 레져시설이 보다 많이 적극적으로 세워져야 백제권이 정상적인 궤도로 진입하게 될 것이다.  

 

015
은산별신제 전수회관
Eunsan Byeolsinje Tranning Center

대 지 위 치 ; 부여군 은산면 은산리 143
지 역 지 구 ; 농촌취락지구
대 지 면 적 ;  4,297㎡
건 축 면 적 ;                ㎡     건 폐 율 ;   %
연   면   적 ;           453㎡     용 적 율 ;   %
규         모 ; 지하 1층
구         조 ; 철근콘크리트 라멘조
주 요 용 도 ; 공연, 교육시설
준 공 연 도 ; 1991년

 근간에 부여 규암에 새롭게 조성된 '백제문화재현단지'를 지나서 은산읍로 들어서, 백제군사들의 넔을 위로하는 향토축제인 '은산별신제'의 고향에 이른다. 읍내를 가로지르는 금강의 지류인 은산천 뚝길을 따라가다 보면 마을쪽 작은 산등성이에 별신당과 함께 세워진 전수회관은 놀이마당과 함께 중요무형문화재 제9호(1966.2.15.지정)인 '은산 별신제'가 펼쳐지는 장소이다.